KTF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간편하게 본인의 위치를 첨부해 상대방에게 보낼 수 있는 ‘쇼 위치정보 MMS’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함께 보내는 사람의 위치를 기지국 기반으로 검색해 지도로 첨부한 후, 상대방에게 보내는 서비스이다. 위치는 시내에서 약 500미터의 오차범위를 나타낸다.
이렇게 전송된 ‘쇼 위치정보 MMS’는 멀티메일 수신 가능 휴대폰을 사용하는 고객이면 무선인터넷에 별도로 접속할 필요 없이 바로 문자내용 및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기존에 자신의 위치를 휴대폰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는 무선인터넷에 접속해서 보내거나 특정번호를 기억해 추가 입력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이 서비스는 문자메시지 작성 후 지도만 첨부하면 되어 이용절차가 매우 간편하다. 따라서 위급ㆍ긴급 상황 발생시 구조?구난활동에 유용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또한 받는 사람도 기존에는 무선인터넷에 접속한 후에 위치 확인이 가능하여 접속 및 확인 과정에서 데이터통화료를 부담해야 했지만, 이 점도 무료화해 개선했다.
이용방법은 휴대폰의 메시지 작성 창에서 내용을 입력한 후, ‘메뉴’ 버튼을 눌러 ‘내 위치 첨부’를 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보내는 사람에 한해 MMS 전송료 200원과 정보이용료 50원을 포함해 건 당 250원이다.
현재 이 서비스는 KTF의 3.5세대 HSDPA 서비스 ‘SHOW’ 전용폰인 LG-KH1000, LG-KH1300 두 가지 모델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KTF는 전송 가능한 휴대폰을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