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송승헌, '제3의 사랑' 질문에 이영애와 호흡 기대한 이유는?

입력 2015-12-03 09: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임당' 송승헌-이영애(사진제공=뉴시스)
▲'사임당' 송승헌-이영애(사진제공=뉴시스)

배우 송승헌이 한중합작영화 ‘제3의 사랑’의 흥행에 이어 ‘사임당 더 허스토리(the Herstory)’의 성공을 기원했다.

송승헌은 11월 30일 오후 강원 강릉시 해안로 씨마크호텔에서 진행된 SBS 새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기자간담회 및 현장공개에 참석해 ‘제3의 사랑’ 관련 질문을 받았다.

송승헌이 주연을 맡은 ‘제3의 사랑’은 이재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한중합작영화로 중국 인터넷 소설 ‘제3종의 애정’을 원작으로 한다. 중국에서 누적 관객 수 7290만명을 동원했으며 송승헌과 유역비가 실제 사랑을 이룬 작품으로 더욱 주목받았다.

이에 송승헌은 “지난 여름 ‘제3의 사랑’이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첫 한중합작영화이자 중국에서 개봉한 작품으로 저에게도 의미가 있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임당’도 이영애 선배가 10년 만에 작품을 택했다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 ‘사임당’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송승헌이 저런 캐릭터로 사극 장르에서 못 봤던 모습를 보여준다는 평을 얻고 싶은 배우로서 욕심 있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또 “이영애 선배와 가슴 아픈 사랑이 잘 어우러져서 호흡이 잘 맞았으면 좋겠다. 한국의 아름다운 미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극 중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아,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그려낼 예정이다.

송승헌이 연기하는 이겸은 어린 시절 사임당과의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평생 그녀만을 마음에 품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조선판 개츠비’다. 사임당과 사랑을 넘어 예술로 공명하는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술혼으로 가득 찬 자유영혼의 소유자지만,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신념으로 절대 군주에게도 직언을 서슴지 않는 인물이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지난 8월부터 촬영에 돌입한 ‘사임당’은 완성도를 위해 100% 사전 제작되며, 2016년 SBS를 통해 방송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00,000
    • -0.07%
    • 이더리움
    • 4,743,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720,000
    • +1.19%
    • 리플
    • 2,077
    • +4.27%
    • 솔라나
    • 351,900
    • +0.11%
    • 에이다
    • 1,466
    • +1.38%
    • 이오스
    • 1,163
    • -2.27%
    • 트론
    • 292
    • -1.68%
    • 스텔라루멘
    • 745
    • -5.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00
    • -0.51%
    • 체인링크
    • 25,670
    • +7.36%
    • 샌드박스
    • 1,051
    • +25.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