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 60% 지지 확인서 받았다"

입력 2015-12-03 0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제공=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제공=롯데그룹)

일본 롯데홀딩스의 약 60%에 해당하는 주주들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모든 경영활동에 대해 절대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3일 롯데그룹이 밝혔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확인서를 지난달 26일 한국 롯데그룹으로 보내왔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에 대한 한일 주주, 임직원들의 신뢰가 거듭 확인됨에 따라, 경영투명성 제고 등 롯데의 주요 개혁과제 추진에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종업원지주회, 임원지주회 등 롯데홀딩스의 주주들은 확인서를 통해 “롯데홀딩스의 주주로서 호텔롯데의 한국거래소 상장을 포함한 신동빈 회장의 일체의 의사결정에 대해 전적으로 지지할 것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주주들이 지지 확인서를 보낸 배경은 롯데그룹의 경영권과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을 종식시키고, 신동빈 회장이 그룹의 각종 현안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신 회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배구조개선 및 경영투명성 제고 등 롯데의 주요 개혁과제는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현재 호텔롯데, 롯데정보통신의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코리아세븐 등 다른 비상장계열사에 대한 상장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상장사의 경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실행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경영투명성 확보, 기업문화 개선, 사회공헌 확대 등 신 회장이 대국민 약속, 국감을 통해 약속한 사항들을 순차적으로 이행해나가고 있다. 지난 10월 말을 기점으로 기존 순환출자고리 중 약 84%를 해소했으며, 자산규모 3000억원 이상의 비상장 계열사에도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는 등 경영투명성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우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기업투자법인 ‘롯데 액셀러레이터’를 내년 초 설립하는 등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58,000
    • -0.25%
    • 이더리움
    • 4,724,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725,000
    • +1.83%
    • 리플
    • 2,070
    • +3.4%
    • 솔라나
    • 352,000
    • -0.37%
    • 에이다
    • 1,460
    • +0.62%
    • 이오스
    • 1,159
    • -3.66%
    • 트론
    • 290
    • -3.01%
    • 스텔라루멘
    • 738
    • -5.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50
    • -1.22%
    • 체인링크
    • 25,690
    • +6.6%
    • 샌드박스
    • 1,052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