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마켓리더 대상] 삼성자산운용, 中본토 중소형 펀드 1년새 4000억 적립

입력 2015-12-03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 사장상 해외운용 부문

▲구성훈 대표
▲구성훈 대표

삼성자산운용은 중국, 유럽, 일본, 인도 등 각국 정책 수혜를 받는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다양한 해외 중소형주 펀드를 선보여 투자 영역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1월 중순 ‘삼성 인도중소형 포커스(FOCUS) 펀드’를 내놨다. 이로써 삼성운용의 해외 중·소형주 펀드는 중국, 유럽, 일본에 이어 인도까지 확대됐다. 그동안 운용사들이 출시한 해외펀드는 대형주와 인덱스 펀드 위주가 대부분이었다.

삼성자산운용은 각국 정책의 수혜를 받는 중소기업에 새로운 투자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관련 상품을 선보여 투자영역을 확대한 것이다.

이 가운데 일본 중소형주 펀드는 출시 두 달 만에 1700억원의 자금이 모였다. 지난해 출시한 ‘삼성 중국본토 중소형FOCUS펀드’는 중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반영한 운용 전략으로 대표적인 중국본토 펀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상반기 중국 주식시장의 상승과 중국 정부의 신성장 정책에 힘입어 이 펀드의 설정액은 4000억원까지 증가했다.(모펀드 기준)

이 펀드는 중국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한다. 중국 CSI500지수에 편입된 유망 중·소형주 등이 투자 대상이다. CSI500은 시가총액 상위 800종목으로 구성된 CSI800 지수 중 CSI300에 해당하는 상위 300종목을 제외한 50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중국 중소형주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신성장 정책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과 금융 주도의 양적 성장에서 내수 부양을 통한 질적 성장으로 정책 방향을 돌리는 중국 정부의 수혜 업종들이 중소형주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펀드는 중국 현지 운용사 AIFMC(Aegon Industrial Fund Management Company)의 자문을 받아 홍콩 현지법인이 직접 운용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중국 본토시장 투자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국내 최대 적격외국기관투자가(QFII) 운용사로 5차례에 걸쳐 총 6억5000만 달러의 QFII 쿼터를 취득했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중국본토 펀드 운용사로도 명성을 다지고 있다. 실제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펀드 약 3조원 중 삼성자산운용이 약 9조5000억원을 운용하고 있고, 이는 국내 1위다. 이밖에도 ‘삼성 중국본토 중소형FOCUS 펀드’뿐 아니라 ‘삼성 CHINA2.0 본토 펀드’, ‘삼성 CHINA 본토 포커스 펀드’ 등 투자자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90,000
    • -3.89%
    • 이더리움
    • 4,708,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680,500
    • -3.82%
    • 리플
    • 1,953
    • -6.15%
    • 솔라나
    • 324,800
    • -7.52%
    • 에이다
    • 1,303
    • -11.12%
    • 이오스
    • 1,128
    • -1.91%
    • 트론
    • 272
    • -5.88%
    • 스텔라루멘
    • 635
    • -14.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50
    • -3.81%
    • 체인링크
    • 23,550
    • -7.5%
    • 샌드박스
    • 866
    • -16.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