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3일 최근 국내 메이저 휴대폰업체들의 1분기 실적 호전과 더불어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실적도 1분기를 바닥으로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성모 연구원은 "휴대폰 부품업체들이 연초 이후 1분기 실적 악화 우려감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턴어라운드 할 전망"이라며 "이와함께 최근 팬택그룹의 워크아웃 결정, 세계 2위 업체인 모토로라의 판매급감에 따른 반사이익 등 긍정적 모멘텀이 제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1분기 휴대폰 부문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데다 향후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의 실적 개선과 모토로라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국내 휴대폰 부품업체들에게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팬택그룹의 워크아웃 결정으로 인한 경영정상화는 향후 부품사들의 불확실성 해소 및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성모 연구원은 "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1분기 출하량 증가와 수익성 호전에도 불구하고 부품업체들의 1분기 실적은 대부분 악화될 것"이라며 "그러나 신제품 출시, 차세대 서비스 확대, 고정비 감소효과 및 내부 원가절감 노력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2분기부터는 부품업체들의 실적도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인탑스, 파트론, 해빛정보, 모빌링크, 에이스안테나, 모빌탑을 주요 휴대폰 부품업체 관심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