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CJ CGV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부진에 따른 최근 주가하락이 과도해 목표가를 2만2000원으로 하향하나 저가매수는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병국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판관비 부담을 가중시킨 요인들이 향후 매출 증대를 유발시키는 투자성 비용의 성격이 강하다”며 “이와 함께 자회사인 프리머스 시네마의 M/S(시장점유율)를 더할 경우 상영관시장에서의 M/S는 37%에 육박해 점유율 상의 우위 또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올해 1분기 국내 영화 라인업 10편 중 6편이 CJ 엔터테인먼트의 배급으로 계획돼 있다”며 “지난해 스크린쿼터 축소 이후 다소 위축된 국내 영화 시장의 빠른 회복력 역시 CJ CGV의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