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은 사제들’이 향로를 들고 등장하는 장면에서 이른바 ‘강동원 후광’ 논란으로 온라인과 SNS를 뜨겁게 달궜다.
3일 500만 관객을 돌파한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후반 하이라이트인 구마예식 속 최부제 역 강동원이 향로를 들고 등장하는 장면에서 후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봤다는 관객들의 관람평이 쏟아지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관객들은 온라인과 SNS를 통해 “라틴어 성가를 부르는 장면에서 강동원 뒤로 후광이 보였다”(네이버_jiny****), "향로를 들고 성가를 부르며 걸어 나오는 강동원의 뒷모습에서 후광을 본 것은 나뿐만이 아닌 듯하다"(네이버_coco****), "종소리도 후광도 없었다는데 왜 난 본 것 같지..."(네이버_716h****), "카메라가 찍어내지 못한 무언가가 있다"(트위터_@justice****)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안 보였던 장면이 보이길 바라며 향로신에서 강동원 후광 없었는지 확인하고 오겠음"(트위터_@NW****), "강동원 후광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검사 재탕 찍으러 옴"(트위터_@hu****), "2차 뛴 건데 여전히 강동원 뒤에 후광을 보았다"(트위터_@yongj****) 등 이를 확인하기 위해 재관람하는 관객들도 눈길을 끈다.
한편 배우 김윤석과 강동원의 완벽한 결합, 연기파 신예 박소담의 놀라운 활약과 새로운 장르적 시도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검은 사제들’은 신선하고 독창적 재미를 갖춘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로 장기 흥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