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에 도전장 낸 황춘자, ‘직장맘 용산도전기’ 출판기념회

입력 2015-12-03 17:21 수정 2015-12-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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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춘자 도시컨텐츠연구소 대표는 8일 오후 3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자서전 ‘직장맘 용산도전기’ 출판기념회를 연다.

책에는 휴전둥이로 태어나 강인한 의지로 굴곡진 삶을 이겨내 온 이야기를 담아냈다. 안에선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 살면서 밖에서는 말단에서 지방 공기업 최초 여성 임원에 오르기까지 평범치 않은 여성 직장맘의 스토리다.

황 대표는 여군 하사관으로 시작해 장교로 근무한 8년간의 군대 생활을 마치고 서울메트로에서 총무, 후생, 급여복지, 인재개발, 계약, 경영혁신, 기획, 고객서비스 등 주요 업무를 두루 거쳤다.

지난 19대 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 추천을 받은 데 이어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용산구청장 후보로 전략공천을 받았지만, 아쉽게 패배한 이야기도 실렸다. 도시컨텐츠연구소를 설립해 ‘진짜 용산’을 위해 일하며 달려가고 싶은 진심을 솔직하게 담았다고 황 대표는 전했다.

이 책은 ‘어린시절’, ‘군대시절’, ‘서울메트로’, ‘결혼과 가정’, ‘여자라서? 여자라서!’, ‘용산에 살어리랏다’ 등 6장으로 구성됐다.

황 대표는 출판기념회에서 “할 일 많은 용산에서 많은 일을 해보고 싶다”면서 “특히 발전이 더디 진행된 용산, 불균형한 용산의 문제점에 대한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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