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퀸즈] 4인 캡틴이 뽑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일본 “홈그라운드 이점 커”

입력 2015-12-04 07:21 수정 2015-12-0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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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펼쳐지는 4개 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항전 더퀸즈 출전을 위해 모인 4인의 캡틴. 왼쪽부터 레이첼 헤더링턴 ALPG 캡틴, 이보미 KLPGA 캡틴, 로라 데이비스 LET 캡틴, 우에다 모모코 JLPGA 투어 캡틴. (KLPGA)
▲4일부터 펼쳐지는 4개 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항전 더퀸즈 출전을 위해 모인 4인의 캡틴. 왼쪽부터 레이첼 헤더링턴 ALPG 캡틴, 이보미 KLPGA 캡틴, 로라 데이비스 LET 캡틴, 우에다 모모코 JLPGA 투어 캡틴. (KLPGA)

4개 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항전 더퀸즈 presented by 코아(총상금 1억엔ㆍ약 9억4000만원)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어느 팀일까. 4인의 캡틴이 대회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우세를 점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캡틴 이보미(27ㆍ혼마골프)를 비롯한 4명의 캡틴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유러피언 레이디스 투어(LET) 캡틴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는 “일본을 우승 후보라고 본다. 분명 많은 사람들이 일본을 응원하기 위해 올 것이다. 이는 홈 어드밴티지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이첼 헤더링턴 호주여자프로골프 투어(ALPG) 캡틴은 “로라의 의견에 동의한다”며 “일본에는 좋은 골프코스도 많고 좋은 선수도 많다. 하지만 홈 어드밴티지가 클 것”이라며 역시 일본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이에 대해 우에다 모모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캡틴은 “나머지 팀들에 좋은 선수들이 무척이나 많다. 홈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싶다. LET는 솔하임컵으로 많은 경험을 쌓았고, KLPGA에는 롤렉스 랭킹 상위권자들이 많다. 또 ALPG은 함께 뛰어본 선수가 많다. 하지만 상대가 누구든 우리는 우리만의 경기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보미 역시 일본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일본이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할 수 있다”며 “홈 어드밴티지를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이어 이보미는 “하지만 우리도 작년 한ㆍ일전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준비가 되어있다”며 “이 코스에 익숙한 친구들도 많기 때문에 어떤 팀이라도 이길 생각으로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퀸즈 presented by 코아는 첫날 포볼 매치 팀별 4경기, 둘째 날 포섬 매치 팀별 4경기, 그리고 최종일인 6일에는 싱글 매치플레이가 펼쳐진다.

4일 열리는 포볼 매치에서는 KLPGA 투어 4관왕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와 상금순위 3위 조윤지(24ㆍ하이원리조트)가 짝을 이뤄 ALPG 케서린 헐-커크, 니키 가렛과 플레이를 펼친다.

이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김세영(22ㆍ미래에셋)은 고진영(20ㆍ넵스)과 함께 4조에 편성, JLPGA 투어 오야마 시호, 나리카 미스즈(이상 일본)와 대결한다.

이정민(23ㆍ비씨카드), 김민선(20ㆍCJ오쇼핑)은 6조에 편성, LET 글라디 노세라, 마리안느 스카프노드와 맞붙고, 장타왕 박성현(22ㆍ넵스)과 이보미는 마지막 조에서 LET 소속 카트리나 매튜, 카린 이셰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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