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대교 안전점검으로 교통통제… 출근길 교통대란
한국도로공사는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사상한 서해대교에 대한 안전점검으로 서평택IC∼송악IC 양방향 13㎞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도로공사는 전날 화재 이후 이날 오전까지 건설기술연구원 등 8개 기관과 1차 안전점검을 벌여 불이 난 목포방면 2번 주탑에 연결된 케이블 1개가 끊어지고 2개가 손상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오전 10시 2차 안전점검을 진행한 뒤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이날 오후부터 통행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 내년 저소득층 기저귀·분유값 지원 확대
내년 저소득층의 영아 기저귀와 분유값 지원이 확대됩니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년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 예산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애초 정부안의 2배인 200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기저귀 지원단가는 월 3만2000원에서 월 6만4000원으로, 조제분유 지원단가는 월 4만3000원에서 월 8만6000원으로 오릅니다.
◆ 로스쿨생들 '사시 폐지 유예'에 반발…집단자퇴 '도미노'
법무부가 2017년 폐지 예정이었던 사법시험을 4년 더 유지하자는 공식 의견을 3일 내놓자 전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들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 시내 주요 로스쿨 학생회가 이날 늦은 오후 각 학교에서 긴급 총회를 열어 집단 자퇴와 학사일정 거부 등을 결의했습니다.
◆ 어르신 31만명, 올해 새로 기초연금 받아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새로 기초연금 수급 대상자가 된 어르신이 지난 10월까지 31만6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습니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소득과 재산수준을 따져 다달이 최소 10만원에서 최고 20만원(물가상승률 반영해 올해는 최고 월 20만2600원)을 차등해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기존의 기초노령연금을 확대해 2014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 옐런 "금리인상 시점에 가까워져"…추후 완만한 인상 시사
미국의 경제 여건이 기준금리 인상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밝혔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의 옐런 의장은 3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미 의회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 경제의 성장은 앞으로 1∼2년동안 고용시장의 추가적인 개선으로 이어지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증언했습니다.
◆ 일반인도 페이스북 영상 생중계 허용 개시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이 3일(현지시간)부터 일반인도 영상 생중계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구독자가 많은 '유명인'에 한해 이 기능을 쓸 수 있도록 한 지 4개월 만입니다. 실시간 영상 서비스를 강화해 페리스코프와 유스트림, 구글 유튜브, 미어캣 등을 따라잡고 트위터를 따돌리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 금값된 양파·쇠고기…올해 장바구니 물가 고공행진
올해는 40년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 등의 여파로 채소와 고기 등으로 대표되는 '장바구니 물가'가 비교적 많이 오른 편이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2월 0.8%를 찍고서 줄곧 0%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11월 1년여만에 1%로 올라섰습니다. 0%대 물가의 주된 요인은 국제유가 하락세였습니다.
◆ 전국 강추위에 눈·바람…"출근길 빙판 조심하세요"
금요일인 4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대다수 지역에서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충남·북과 전남·북, 경남 서부내륙과 제주도 산간에는 눈(강수확률 60∼70%)이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 예상 적설량은 1∼5㎝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