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를 고형연료로 만드는 '스마트카라'

입력 2015-12-04 07: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반 가정에서 나오는 쓰레기 중 가장 처리하기 힘든 것은 단연 음식물 쓰레기다. 이에 음식물 쓰레기용 분쇄기와 건조기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국내 한 기업이 출시한 음식물 처리기가 인기다. 음식물 쓰레기를 고형연료로 만드는 '스마트카라(Smartcara)'가 바로 그 주인공. 스마트카라는 기존 건조기와 달리 음식물 쓰레기를 분쇄한 뒤 건조를 시켜 완전한 가루 형태로 만든다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카라의 다른 장점은 고온으로 음식물을 건조해 멸균처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작동 시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전기 소모량도 월 2kWh 내외로 가정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스마트카라에서 나온 이 음식물 쓰레기 가루가 소각 시 4,000Kcal의 열량을 낼 수 있다는 점이다. 고형연료의 최저기준이 3,500Kcal인 점을 고려해 봤을 때 이는 충분히 고형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열량이다.

스마트카라에서 나온 가루의 화력은 꽤 쓸 만한 수준이다. 음식물 1.5kg을 처리해서 나온 가루에 불을 붙이면 라면 6개 정도는 충분히 끊여낼 수 있다.

가정에서 이 가루를 연료로 사용할 일은 별로 없겠지만 캠핑장이나 야외활동 시에는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 좀 더 응용해 보면 고체형태로 가루를 굳혀 기존 석탄 형태의 연료를 대체할 수도 있지 않을까?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스마트카라는 지난 10월 국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와디즈에서 목표 금액의 10배가 넘는 금액을 모금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현재 진행 중인 2차 캠페인에서도 목표 금액을 훌쩍 넘는 성공을 기록하고 있다.

글 : 송인택 기자

사진출처 : http://www.smartcara.com

웹사이트 : http://www.smartcara.co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0: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55,000
    • +2.64%
    • 이더리움
    • 4,650,000
    • +6.75%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7.54%
    • 리플
    • 1,798
    • +14.3%
    • 솔라나
    • 357,100
    • +6.28%
    • 에이다
    • 1,160
    • +2.02%
    • 이오스
    • 932
    • +5.67%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385
    • +11.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50
    • -5.12%
    • 체인링크
    • 20,750
    • +2.47%
    • 샌드박스
    • 482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