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화재, 양방향 통행 전면 통제…출근길 혼잡

입력 2015-12-04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3일 서해대교 주탑 교량 케이블에서 발생한 화재로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이로 인해 4일 오전 해당 구간에 출근길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로 케이블 1개가 끊어지고 2개가 손상된 만큼 정밀 안전점검을 통해 통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돼야 통행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도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송악IC 양방향 13㎞ 구간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도공은 목포방면 서해대교 초입인 서평택IC와 서울방면 송악IC에 장비 차량을 세워 고속도로 진입을 막은 채 차량들을 국도로 우회시키고 있다.

또한 목포방면 서평택IC에는 충청방면으로 향하는 차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1㎞가량 차량 행렬이 서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시간이 갈수록 차량은 더욱 늘고 있어 통행이 통제되는 동안 정체는 계속 심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방면 송악IC에도 다행히 아직 교통량이 많지 않아 극심한 정체가 벌어지지는 않고 있다.

해당구간은 하루 평균 통행량 4만2천대에 이른다.

도공은 전날 화재 이후 이날 오전까지 건설기술연구원 등 8개 기관과 1차 안전점검을 벌여 불이 난 목포방면 2번 주탑에 연결된 케이블 1개가 끊어지고 2개가 손상된 것을 확인했다.

도공은 오전 10시 2차 안전점검을 진행한 뒤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이날 오후부터 통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10분께 서해대교 목포방면 2번 주탑에 연결된 교량케이블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3시간 반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불이 나자 경기도재난안전본부와 충남소방재난본부 등은 소방관 60여명, 장비 20여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평택소방서 이병곤 포승안전센터장(54·소방경)이 오후 7시께 끊어지면서 아래로 떨어진 케이블에 맞아 숨지고 2명이 다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0: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12,000
    • +2.27%
    • 이더리움
    • 4,653,000
    • +6.57%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8.83%
    • 리플
    • 1,910
    • +20.13%
    • 솔라나
    • 357,500
    • +6.4%
    • 에이다
    • 1,215
    • +7.62%
    • 이오스
    • 958
    • +7.64%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01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4.37%
    • 체인링크
    • 20,880
    • +3.01%
    • 샌드박스
    • 488
    • +2.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