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마치고 17일 만에 재상장된 일간스포츠가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23일 오전 10시52분 현재 시초가 대비 330원(8.87%)오른 4050원을 기록중이다. 일간스포츠는 재상장 기준가격인 3120원보다 19.23% 높은 3720원에 시초가가 결정됐다.
김영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일간스포츠가 방송업에 진출하려는 중앙일보 그룹의 콘텐츠 제작 및 유통, 배급 등 플랫폼 지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난해 부실상각으로 인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자본감소 결정은 성공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향후 매출과 관련해 지난 2월 에이스토리 인수 등 드라마제작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려고 다각도로 연구중”이라고 말했다.
일간스포츠는 지난 1월 초 재무구조 개선 및 신규투자유치를 위해 보통주 3주를 1주로 병합하는 자본감소를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