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방에 힘입어 주방용품, 가전업계 훈풍

입력 2015-12-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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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방용품.가전업계는 '집밥 열풍'에 이어 '쿡방'의 인기까지 더해지면서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에 맞춰 해당 기업들은 관련 가전제품들을 발빠르게 쏟아냈다. 특히 커지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스타 셰프를 모델로 내세우는가 하면, 한국 맞춤형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쿠쿠전자는 올해 3.4분기 매출액 1639억 원, 영업이익 189억 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10.8% 실적이 증가한 것. 이중 가전 내수 매출은 6~8월 메르스의 악재로 면세점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2.2%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10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 증가세를 기록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소형 가구를 겨냥한 '풀 스테인리스 2.0 에코 미니' 3인용 압력밥솥과 2.0기압의 프리미엄 압력밥솥 '풀 스테인리스 3.0 에코 베큠 등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매출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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