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4기 신입생 최종선발

입력 2015-12-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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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잠재력 보유한 사회 혁신형 소셜벤처 창업가 대거 선발

▲KAIST 사회적기업가MBA 수업 현장모습이다.(사진제공=SK 행복나눔재단)
▲KAIST 사회적기업가MBA 수업 현장모습이다.(사진제공=SK 행복나눔재단)

SK행복나눔재단은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4기 신입생 전형을 완료하고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KAIST 사회적기업가 MBA는 혁신적 사업 모델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있는 창업 인재 양성을 위해 SK와 KAIST가 공동 개설한 과정이다.

KAIST 경영대학의 수준 높은 교육, 소셜벤처 창업에 특화된 커리큘럼 및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결합된 세계 최초의 2년 전일제 MBA 프로그램이다. SK그룹은 2013년 초 과정을 개설한 이래 수업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4기 신입생들은 지난 10월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그룹활동과 개별 심층면접 등을 통해 창업가로서의 의지와 자질, 역량 등을 평가받았다. 이번 4기 신입생 모집 전형에서는 창업 후 1~2년 내외의 초기 소셜벤처 창업가들이 다수 선발됐다.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과 아이디어 수준을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모델이 가시화된 초기 소셜벤처들의 실행력을 중시한 결과라고 SK 측은 설명했다.

4기 신입생들의 창업 분야 역시 다양하다. 장애인 복지, 노인복지 IT(정보기술) 컨텐츠 개발, 청년 교육ㆍ자립 프로그램, 청년주택협동조합, 아프리카 식수환경 및 동남아시아 어린이 영양개선 등의 소셜벤처가 다수를 차지했다.

4기 신입생들은 2016년 1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실질적인 교육에 들어간다. MBA 과정의 창업단계별 육성 프로그램인 ‘세이브(Social Aspiring Venture Engine) 프로그램’에 따라 2년 내 사회적 기업 창업 완료가 목표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 본부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혁신을 추구하는 예비 청년 사업가들이 많이 지원해 주어 감사하다”며 “성장 잠재력이 큰 소셜벤처의 사업모델 발굴과 사회적 기업가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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