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글로벌 증시 부진 여파에 하락 마감…닛케이 2.2%↓

입력 2015-12-04 15: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증시는 4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기대에 못미치는 경기 부양책에 따른 글로벌 증시 하락세에 일본도 합류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 떨어진 1만9504.48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80% 하락한 1574.0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미국, 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엔화가 강세를 보인 것에 영향을 받았다. 전날 미국 달러에 대한 엔화 가치는 0.5% 올랐다. 이날 오후 3시 1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2% 하락한 122.58엔을 기록하고 있다.

ECB는 전날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예금금리를 종전의 마이너스(-)0.2%에서 -0.3%로 인하하고, 채권 매입프로그램을 2017년 3월까지로 6개월 연장했다. 채권 매입 프로그램에 독일 주 정부 등이 발행하는 지방채도 포함했다. 다만 채권 매입 규모는 기존의 월 600억 유로를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ECB가 현재의 0.05%인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양적완화(QE) 규모를 기존보다 100억~150억 유로 더 늘리는 등 공격적인 부양책을 기대했었다.

재팬아시아 증권그룹의 시미즈 미쓰오 이사는 “ECB의 이번 부양책은 앞서 기대했던 것의 6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며 “시장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마법을 기다렸지만, 오히려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일본운송업체인 미쓰이OSK라인이 3.73% 급락했다. PC 사업 통합을 추진한다고 알려진 도시바와 소니는 각각 1.08%, 2.40% 빠졌으나 후지쯔는 2.33%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085,000
    • +3.73%
    • 이더리움
    • 2,836,000
    • +2.87%
    • 비트코인 캐시
    • 484,000
    • -0.06%
    • 리플
    • 3,456
    • +3.29%
    • 솔라나
    • 196,000
    • +8.17%
    • 에이다
    • 1,082
    • +4.04%
    • 이오스
    • 745
    • +2.48%
    • 트론
    • 327
    • -1.51%
    • 스텔라루멘
    • 403
    • +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00
    • +1.43%
    • 체인링크
    • 20,200
    • +5.7%
    • 샌드박스
    • 420
    • +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