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의 머릿속 “한ㆍ일 제과 합하면 세계 7위”… 日 ㈜롯데, 韓 롯데제과 주식 2.1% 매입

입력 2015-12-04 17: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ㆍ일 제과업 시너지 효과’ 노린 거래

일본 ㈜롯데가 한국 롯데제과 주식을 2% 이상 사들였다. 롯데의 일본 제과 계열사가 한국 동종업체 주식을 확보한 것으로, 롯데의 한ㆍ일 제과업 '시너지'를 노린 거래로 풀이된다.

롯데제과는 4일 일본 ㈜롯데(LOTTE Co., LTD)가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롯데제과 지분 2.1%(2만9365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롯데제과와 ㈜롯데 양사는 해외시장에서 네트워크ㆍ유통채널 공유, 신제품 개발, 연구ㆍ개발(R&D)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신동빈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한ㆍ일 롯데의 '원톱' 자리에 오른 뒤 시너지 창출을 위해 더 많은 공조가 시도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신동빈<사진> 회장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ㆍ일 롯데제과의 경우 해외시장에서 많이 협력해왔고 시너지도 있었다"며 "세계 제과시장에서 두 회사의 순위는 30위 정도이지만, 합쳐서 생각하면 7~8위 정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롯데의 롯데제과 지분 매입은 협력관계를 더 굳히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꾀하는 ㈜롯데는 롯데제과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로 시장 확대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내보다 낫다"…해외주식에 눈 돌리는 대학생 개미들 [데이터클립]
  • "웃기려다가 나락"…'피식대학'→'노빠꾸 탁재훈'이 보여준 웹예능의 퇴보 [이슈크래커]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줄줄 새는 보험료…결국 가입자 '쥐어짜기' [멍든 실손개혁下]
  • 피겨 이해인 "미성년 성추행 사실 아냐…부모님 반대로 헤어진 후 다시 만나"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14: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184,000
    • -0.88%
    • 이더리움
    • 4,778,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532,000
    • -0.56%
    • 리플
    • 662
    • -1.19%
    • 솔라나
    • 193,300
    • +0.05%
    • 에이다
    • 537
    • -2.36%
    • 이오스
    • 807
    • -0.25%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1.65%
    • 체인링크
    • 19,470
    • -2.55%
    • 샌드박스
    • 468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