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업체들이 적극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교통·건설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2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아제르바이잔 교통부 및 재무부와 에블릭-간자 도로확장 공사를 위한 금융계약서를 체결한다. 공사 규모는 1억8000만달러이다.
5월 중에는 국내컨소시엄이 바쿠 교통관리시스템 설계용역(96만달러)을 따낼 예정이며 ▲바쿠 외곽순환도로 해상교량건설(1억달러) ▲간자 우회도로 ▲바쿠신항만 건설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교통 쪽에서도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이 철도개량 기술지원을 위해 현장조사에 들어갔으며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전기기관차 공급도 가시화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과의 건설협력은 작년 5월 노무현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본격화됐으며 지난 2월에는 대우버스에서 버스 200대(총 1000대 예정)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아제르바이잔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은 23일 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