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출국 에이미 "마약 처벌 엄격한 중국으로 마음 정했다"

입력 2015-12-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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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출국 에이미 "마약 처벌 엄격한 중국으로 마음 정했다"

▲'강제출국' 에이미(사진=뉴시스)
▲'강제출국' 에이미(사진=뉴시스)

강제출국 명령을 받은 에이미가 중국행을 고려하고 있다.

에이미는 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으로 갈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현재 중국쪽으로 사실상 마음을 정한 상태다. 심천·상해 쪽으로 살 곳을 알아보고 있다. 만에 하나 일본도 조금은 염두해 두고 있긴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시아권에 머무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현지 생활에 적응하며 살아갈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히며 중국에서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반성하며 느낀 점과 깨달음이 쓰일 곳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은 마약을 한 사람을 공개 처형하는 곳 아닌가. 물론 다소 과장된 이야기일수는 있지만, 확실히 마약에 엄격한 나라인만큼 내게 마음가짐을 더욱 확실히 할 수 있는 계기도 되는 듯하다"고 전했다.

에이미는 지난달 25일 서울고등법원 제 1별관 306호 법정에서 열린 출국명령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기각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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