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이 이혜정과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그의 과거 화려한 연애 경력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배우 이희준과 모델 이혜정은 4일 열애 인정 4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이들의 소속사 측은 "이희준과 이혜정이 최근 상견례를 마쳤으며 오는 4월 결혼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과거 이희준이 공개 연애를 했던 인물들에게도 이목이 쏠리는 것.
이희준은 지난해 11월 배우 노수산나와 결별 소식을 전했다. 노수산나는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영화 '숨바꼭질'과 KBS 2TV '프로듀사'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배우다. 이 둘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선후배 사이로 지난 2011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준은 노수산나와의 결별설을 전하며 "향후 공개 연애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 배우로서 작품과 연기로 대중에 내 모습을 알리고 싶을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희준은 같은 해 12월 배우 김옥빈과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노수산나와의 결별 한 달만에 다시 열애설을 인정한 것.
이희준과 김옥빈은 JTBC '유나와의 거리'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종영 이후 이들은 함께 유럽으로 동반 여행을 함께 떠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이희준과 김옥빈의 결설 사실이 보도됐고 양측 소속사 역시 "이희준과 김옥빈이 지난달 교제 6개월만에 결별했다"고 인정했다. 열애 6개월만의 결별이었다.
당시 김옥빈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난 아직도 젊다. 그런데 왜 다 지겨운지 모르겠다"며 "'여배우들'이라는 영화를 찍으면서 윤여정 선생님이 한 대사가 생각난다. '저는 왜 이리 다 재미없는지 모르겠다'고. 그 재미가 단순히 '펀(Fun)'한 의미는 아니다. 뱃속에서부터 DNA로 달고 태어난 게 아닌가 싶다"는 심정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희준의 공백기는 그리 길지 않았다.
이희준은 지난 8월 농구선수 출신 모델 이혜정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모임에서 만나 급속도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정은 프로 농구선수 출신 모델로 2002년부터 2004까지 여자 프로농구팀 우리은행에서 활동하다 이후 모델로 전향해 여러 유명 컬렉션의 런웨이에 선 인물이다. 2012년에는 세계적인 톱 모델만 오른다는 크리스찬 디올의 유명 럭셔리 컬렉션에서 화려한 워킹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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