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최갑순 할머니 별세, 네티즌 애도 물결

입력 2015-12-0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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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최갑순 할머니 별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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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최갑순(96) 할머니가 5일 0시56분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최 할머니의 별세로 이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46명으로 줄었다.

네이버 아이디 'dldu****'는 "또 한분이 돌아가셨네요. 할머니 부디 좋은 곳으로 가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opg1****'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젠 편한 곳에서 쉬세요"라고 전했다.

또 'hall****'는 "아무런 조치없이 숫자만 세고 있는 게 너무 죄송할뿐…"이라고 적었다.

이밖에도 아이디 'yain****'는 "죄송합니다. 부디 그곳에선 이승에서 일이 기억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썼다.

한편 지난 1919년 전남 구례에서 태어난 최 할머니는 15세 때 만주 무단강((牡丹江, 목단강)까지 끌려가 일본 군인만 근무하는 부대에서 위안부로 생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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