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중곤이 JGTO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린다. (KPGA)
황중곤(23ㆍ혼마골프)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마지막 대회 제52회 골프 일본시리즈 JT컵(총상금 1억3000만엔ㆍ약 12억2000만원) 3라운드에서 단독 3위에 올랐다.
황중곤은 5일 일본 도쿄 이나기시의 요미우리컨트리클럽(파70ㆍ7023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 205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2번홀(파3)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황중곤은 3번홀(파4)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고, 5번홀(파4)과 6번홀(파5)에서도 보기와 버디를 주고받으며 전반 라운드를 이븐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보기 1개, 버디 2개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단독 선두는 이시카와 료(일본)다. 이시카와는 이날 버디 10개, 보기 3개로 7언더파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199타로 2위 오다 코메이(일본ㆍ8언더파 202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한편 올 시즌 JGTO 우승자 및 상금순위 상위권자 30명만이 출전한 이 대회는 김경태(29ㆍ신한금융그룹), 황중곤을 비롯해 이경훈(24ㆍCJ오쇼핑), 장익제, 송영한, 김형성(35ㆍ현대자동차), 류현우 등 한국선수 7명이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