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퀸즈에 출전한 김민선이 오야마 시호와의 싱글 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간판 김민선(20ㆍCJ오쇼핑)과 배선우(21ㆍ삼천리), 고진영(20ㆍ넵스)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베레랑 오야마 시호와 호주여자프로골프(ALPG) 소속의 스테파니 나, 휘트니 힐리어를 꺾고 각각 승점 3점씩을 챙겼다.
김민선은 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ㆍ6500야드)에서 열린 4개 여자 프로골프 투어 대항전 더퀸즈 presented by 코아(총상금 1억엔ㆍ약 9억4000만원) 최종 3라운드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오야마 시호에 3&2(2홀 남기고 3홀 차) 승리를 따냈다.
1번홀(파4)을 먼저 따낸 김민선은 6번홀(파3) 버디로 다시 한 홀을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김민선은 오야마 시호에게 한 번 차례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았다.
배선우는 스테파니 나를 맞아 시종일관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5&4(4홀 남기고 5홀 차) 승리를 차지했다. 고지영은 휘트니 힐리어와 마지막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UP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KLPGA 투어 한국 선수들은 첫날 포볼 매치와 둘째 날 포섬 매치에서 4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14점을 따냈다. 최종 라운드(싱글 매치) 전까지 JLPGA 투어에 승점 8점 차로 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