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사] 태양광ㆍ시내 면세점 등 신사업 분야 임원 대거 발탁…“성과주의 원칙”

입력 2015-12-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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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규셀 김동관 전무 포함 총 4명 전무 승진…한화갤러리아 유제식 전무

▲왼쪽부터 한화큐셀 김동관 전무, 한화큐셀 김상훈 전무, 한화큐셀 신지호 전무, 한화큐셀 이구영 전무, 한화갤러리아 유제식 전무(사진제공=한화그룹)
▲왼쪽부터 한화큐셀 김동관 전무, 한화큐셀 김상훈 전무, 한화큐셀 신지호 전무, 한화큐셀 이구영 전무, 한화갤러리아 유제식 전무(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이 올해 태양광,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 등 성과를 이뤄낸 신사업분야에서 대거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한화그룹은 6일 2016년도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한화큐셀 영업실장 김동관 상무를 비롯해 총 4명의 한화큐셀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의 태양광 계열사인 한화큐셀은 올해 3분기 기준 매출 4억2720만달러, 순이익 5240만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전무는 상무 승진 1년 만에 전무로 전격 승진했다. 김동관 전무는 지난 2월 태양광 계열사를 한화큐셀로 통합해 셀 생산규모 기준 세계 1위의 태양광 회사를 탄생시키는데 기여했고, 이후 성공적 구조조정과 생산효율성 개선을 해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근 태양광 업계 단일 최대계약인 미국 넥스트에라(NextEra)와의 공급계약 체결을 포함해 세계 전역에서 대규모 사업수주를 이뤄냈다.

김상훈 한화큐셀 치동공장장 상무는 중국 치둥 및 렌윈강 등 글로벌 생산거점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해 실적달성 기반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한화큐셀 유럽ㆍ미주지역 모듈사업부장인 이구영 상무와 다운스트림사업부장인 신지호 상무는 신시장 개척과 매출성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한화큐셀 홍정의, 박승덕 상무보는 각각 상무로 승진하는 등 태양광 사업분야에서 다수의 임원이 승진했다.

더불어 한화갤러리아는 올해 7월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에 기여한 공로를 크게 인정해 우수 임원에 대한 승진을 단행했다.

갤러리아백화점 본부장을 맡고 있는 한화갤러리아 유제식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유제식 전무는 2009년 한화갤러리아 상품본부 상무보에서 지난해 4월 한화갤러리아 명품관점장 상무를 역임했다. 이어 올 2월 한화갤러리아 영업본부장겸명품관점장을 맡았으며, 이날 전무로 승진했다.

또 한화갤러리아 홍원석 전략기획실장이 상무보에서 상무로, 김영훈 전략기획팀장은 상무보로 각각 승진발령했다.

한화그룹의 2016년 임원인사의 특징은 ‘성과와 현장중심’의 인사원칙에 입각해 영업, 신사업, R&D 등 도전적 사업환경의 최일선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해낸 임원을 적극적으로 등용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이날 △부사장 4명 △전무 10명 △상무 36명 △상무보 57명 △전문위원 7명 등 총 114명에 대한 승진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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