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대설(大雪)…큰 눈은커녕 오히려 한낮은 '포근'

입력 2015-12-0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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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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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눈이 가장 많이 온다는 절기인 '대설'(大雪)이지만 눈 소식 대신 전국이 한낮에 포근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가끔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대설인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2.8도, 인천 -2도, 수원 -3.7도, 춘천 -4.7도, 강릉 3.1도, 청주 -3도, 대전 -3.5도, 전주 -1.5도, 광주 -0.4도, 제주 8.8도, 대구 -0.1도, 부산 5.3도, 울산 2도, 창원 1.5도 등 일부 지방을 제외하고는 영하권을 가리키고 있다.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점차 흐려져 강원 남부동해안은 늦은 밤에, 경북 동해안에는 아침부터 가끔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남 동해안은 오후부터 이튿날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대설이지만 예상강수량은 강원 남부동해안·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출발했지만 한낮에는 포근한 날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14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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