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OPEC 감산 합의 실패에 따른 후폭풍 불가피”

입력 2015-12-07 0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이투자증권은 7일 감산을 기대했던 OPEC회의가 오히려 유가 하락의 불안감을 증폭시킨 체 종료됨에 따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현 연구원은 “12월4일 개최된 OPEC 회의 결과 회원국간 산유량 목표치를 둘러싼 대립만 확인한 체 이례적으로 공식 산유량 목표치를 명시하지 못하고 산유량을 ‘현재 수준’에서 유지하겠다고 밝히고 종료됐다”며 “감산 기대와는 달리 오히려 OPEC 원유생산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무엇보다 글로벌 경제내 디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며 “가뜩이나 투자 과잉부담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여건에서 각종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추가 하락은 생산자물가를 중심으로 한 물가하락 압력을 더욱 부채질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박 연구원은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추가 하락은 국내 수출 경기, 특히 구경제(석유, 조선, 철강, 기계 등)관련 수출 경기 회복시점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수출단가의 추가 하락은 물론 중동지역 등 이머징 경기 둔화는 이들 지역의 국내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820,000
    • +0.43%
    • 이더리움
    • 3,528,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461,800
    • -2.92%
    • 리플
    • 803
    • +3.08%
    • 솔라나
    • 205,700
    • -1.25%
    • 에이다
    • 522
    • -2.97%
    • 이오스
    • 709
    • -1.12%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3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000
    • -2.51%
    • 체인링크
    • 16,550
    • -1.9%
    • 샌드박스
    • 386
    • -1.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