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아제르바이잔 경제인들이 만나 양국의 경제협력 적극 확대하기로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방한중인 아제르바이잔 경제사절단을 초청해 '한국-아제르바이잔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정부와 경제계는 지난해 5월 노무현 대통령의 아제르바이잔 방문을 계기로 본격적인 협력기반을 구축하기로 결정하고, 한국-아제르바이잔 민관경협 태스크포스(T/F)를 양국에 공동설치한 바 있다.
이용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대림산업 회장)은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의 국빈방한을 맞아 양국간 경제협력 현황과 전망에 대해 논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은 지난 1년동안 건설/플랜트, 자원/에너지, 무역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루어 냈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마지도프 아제르바이잔 수출투자진흥청 사장이 '아제르바이잔 투자환경 및 사업기회'란 주제로, 한국측에서는 해외건설협회와 최근 아제르바이잔에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STX그룹에서 각각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바바예프 아제르바이잔 경제개발부 장관, 이재훈 산업자원부 차관 등 정부관계자 및 기업인 180여명이 참석해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