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 멕시코 최대 이통사에 슬림폰 공급

입력 2007-04-24 10:06 수정 2007-04-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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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계열은 멕시코 최대 이통사 텔셀(TELCEL)에 2007년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2007) 수상 제품인 슬림폰 ‘팬택 S100’을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S100’은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곡선미를 살린 입체감 있는 슬림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이다.

‘S100’의 가장 큰 특징은 두께 11.9mm의 바(Bar)타입 슬림 곡선 디자인. 초슬림 컨셉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그립(grip)감을 높이기 위해, 모서리를 각지지 않게 둥글게 처리하고 제품 앞면을 볼록하게 디자인함으로써 얇아도 소비자들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손맛’을 살려냈다.

또 이 제품은 음악을 좋아하는 중남미 소비자들의 특성에 맞게 MP3플레이어를 탑재했으며, 4배 디지털줌 카메라, 블루투스, 포토/비디오 콜러 ID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두루 갖췄다.

특히 항공기 내에서 휴대폰이 꺼져있어도 에티켓을 지키며 MP3, 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플라이트(Flight) 모드를 지원하는 등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사용자의 편의를 섬세히 배려헀다.

지난해 멕시코에서만 120만대의 판매고를 올렸던 팬택계열은 올해 디자인 명품폰 S100을 시작으로 메탈폰, 뮤직폰 등 멕시코 휴대폰 시장의 디자인과 기술 트렌드를 새롭게 선도할 10종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130만대를 판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또 S100 멕시코 출시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아르헨티나, 칠레 등 중남미 주요 시장에서도 S100을 선보이며, 2007 중남미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 계획이다.

팬택계열 멕시코법인장 김지관 부장은 “멕시코는 팬택의 주력 시장인 중남미의 핵심 시장으로 2004년 진출 이래 지속적으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현재 멕시코 휴대폰 빅5 업체로 자리잡았다”며 “팬택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시장에서의 노하우, 사업자와의 안정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2007년에도 멕시코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팬택계열은 2004년 멕시코에 텔셀을 통해 진출한 이래 2005년 브라질, 아르헨티나, 2006년 칠레까지 진출함으로써 2년여만에 중남미 지역 5대 시장 중 4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멕시코 텔셀(Telcel), 칠레 클라로(Claro), 아르헨티나 CTI 모빌(CTI Movil) 등 아메리카 모빌의 계열사와 연이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아메리카 모빌 그룹이 미주 전역에 보유하고 있는 14개국 15개 사업자(가입자 1억명 이상)에 대한 진출 ‘도미노 효과’ 창출이 유력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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