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 박한별에 독한 경고 "해강과 나 사이에 방해말라"

입력 2015-12-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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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쳐)
(출처=SBS 방송 캡쳐)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과거 후배이자 연인이었던 박한별에 독하게 선을 그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는 강설리(박한별 분)에게 다시 이별을 고하는 최진언(지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언은 설리에게 "도해강은 낯선 여자가 아니다. 다른 여자가 아니다. 내가 지쳐있었던 사년 전에 잊고 있었던 그 여자다. 네가 모르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가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설리는 자신을 찾아온 진언에게 "선배는 도해강의 모습이 낯선 여자를 다른 여자를 사랑하는 거다"라고 독설했다.

이에 강설리는 "나한테 왜 그랬냐. 선배. 신발 빌려주고 신겨주고 걱정해주고 바라봐 주고 손잡아주고 나한테 왜 그랬냐"라고 눈물을 흘렸다. 최진언은 "예뻤다. 네가. 말도 당당하고 악착같고 해강이가 그랬다. 안쓰러웠다. 나를 향한 네 마음이 가엽고 그립고 응원해 주고 싶었다. 내가 그랬다. 해강이에게. 너를 아끼고 싶었다. 너를 지켜 너를 아껴 소중히 해라"라고 부드럽지만 강하게 선을 그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설리도 나쁘지만 진언이의 사랑도 박수칠 만한 일은 아닌 듯", "두 사람은 처음부터 인연이 아니었다", "도해강이 기억 찾으면 설리 가만히 안 둘 건데"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는 12일 방영되는 29회 예고에서는 모든 기억이 돌아온 도해강(김현주 분)이 복수의 시작을 암시하듯 시아버지 최만호(독고영재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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