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은행은 24일 국내 최초로 중국 본토 A Share 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PCA 차이나 드래곤 A Share 주식형 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중국인만 투자 가능했던 A Share 시장에 국내 최초로 외국인 투자 기회를 열어 중국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획기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PCA 차이나 드래곤 A Share 주식형 펀드’는 중국 정부로부터 ‘외국인 기관투자자(QFII)’ 승인을 받은 소수의 외국인만이 투자할 수 있는 중국 본토의 A Share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따라서 홍콩 시장의 Red Chip 및 H Share등에 투자하도록 하는 기존 중국 펀드 상품과 차별화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A Share시장은 내국인 전용으로 출범돼 2003년 적격 외국인기관투자가(QFII) 제도를 통해 외국인기관투자가에게 일부 개방됐으며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도 투자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A Share 시장은 홍콩에 상장된 H Share 대비 상장 종목 수, 시가 총액 및 거래 규모 면에서 월등히 우월하며, 금융, 통신, 에너지에 편중된 H Share에 비해 보다 다양한 섹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A Share 시장에만 상장된 우량 중국기업에 투자해 위안화 절상 시 중국 A Share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과 더불어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도록 했다.
HSBC은행 마케팅팀 정희라 부대표는 “HSBC은행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중국 본토에 직접 투자하는 ‘PCA 차이나 드래곤 A Share 주식형 펀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경제의 성장을 직접 반영하고 있다”며 “이번 상품은 지난 81년 개방 이후 빠르게 성장해온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 열기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최대의 수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소 투자금액은 1000만원이며, PCA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