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심공항터미널(대표이사 이승현)이 일본과 중국의 물류업체가 지분 참여한 가운데 부산신항에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각국의 출자회사들은 24일 삼성동 무역센터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부산신항 물류센터 운영회사인 퍼스트클래스로지스틱스(주) 설립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법인설립은 한국도심공항터미널이 60%의 지분을 투자하고, 한솔CSN과 한국지더블물류(주), 일본 시모노세키해륙운송(주), 중국 커윈물류(주) 등이 각각 10% 출자했으며, 총 50억원 규모로 설립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일본 시모노세키해륙운송(주) 요네다(Yoneda) 사장과 중국측 출자사인 커윈물류(주) 이헌주 사장을 비롯 한솔CSN(주) 서강호 사장, 한국지.더블물류(주) 김기운 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1985년 회사 창립이래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건물 임대업과 리무진버스 운송사업, 여행업을 주력사업으로 운영해 온 한국도심공항터미널은 대주주인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중소수출입업체들이 겪고 있는 물류애로사항 해소에 기여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물류사업 진출을 모색해 왔다.
퍼스트클래스로지스틱스(주)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에 위치한 신항 배후부지 1만 2천평위에 연면적 6천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설해 올 12월부터 본격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