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우유업체인 서울우유협동조합과 매일유업의 경영자들이 납품업체들로부터 수천만∼수억원대의 뇌물을 받는 등 ‘갑질’을 해오다 적발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범행이 우유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재빈)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횡령ㆍ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서울우유 이동영(62) 전 상임이사를 구속 기소하고, 매일유업 김정석(56) 전 부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