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소니픽쳐스의 계열사 '소니픽쳐스텔레비젼인터내셔널(SPTI)'과 영화 VOD(주문형비디오) 콘텐츠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다음은 소니가 보유한 영화 콘텐츠를 다음 플랫폼 내에서 무료로 서비스 하게 되며, 광고기반의 새로운 동영상 수익 모델을 선보이게 된다.
다음은 지난해부터 동영상 플랫폼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전문 업체들과의 콘텐츠 제휴를 확대해 왔으며,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다각화된 동영상 서비스를 선보일 기반을 구축했다.
헐리우드의 영화 VOD 컨텐츠를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국내 최초이며, 다음 ‘비디오팟’ 섹션을 통해 서비스 된다.
다음은 '비디오 팟'을 통해 SPTI사의 콘텐츠 외에도 영화, 드라마, 스포츠 등 다양한 전문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비디오팟'은 이르면 상반기중 론칭될 예정이며 누구나 쉽게, 언제든지 동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양사는 향후 정액제 방식(SVOD) 및 디지털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장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다음의 최소영 본부장은 “세계적인 메이저 스튜디오로 손꼽히는 소니의 VOD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만족도 제고 및 수익 모델 창출에 한 발 앞서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며 “국내 동영상 시장이 태동기인만큼 다양한 전략적 시도들을 통해 국내 동영상 시장의 선도적 위치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