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전국 46개 대학의 70개 과제에 대해 향후 2년간에 걸쳐 총 68억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열린 기초연구개발과제 협약식에서 홍익대 김정훈 교수와 문승일 기초전력연구원장, 최인규 한전 전력연구원장, 박성철 한전 신성장동력본부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올해 ‘전력산업 기초연구 사업’으로 전국 46개 대학의 70개 과제에 향후 2년간에 걸쳐 연구비 68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한전은 이를 위해 지난 2일 대전에 위치한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기초연구개발과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한전은 앞서 전국의 대학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공모를 통해 ‘기후변화를 고려한 신재생 전원 연계 ESS 최적모델 개발’, ‘전기차 충전인프라 최적화를 위한 빅데이터 처리’ 등 서울대ㆍ전남대를 포함한 46개 대학의 기초연구과제 70개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연구개발에 안정적으로 몰두할 수 있도록 과제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렸으며 지원 과제도 52건에서 70건으로 확대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대학의 전력분야 기초연구를 활성화해 미래 신성장동력과 전력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기반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기초연구를 통해 창출되는 연구개발 성과를 전력연구원이 수행하는 산학연 공동연구에 적용해 기초부터 실용화 단계까지 연계되는 기술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