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 글로벌 보안운영센터에 5천만 달러 투자한다

입력 2015-12-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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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이버 보안 분야를 선도하는 시만텍이 사이버 보안 서비스 사업 확대를 위한 약 5천만 달러(한화 약 583억 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시만텍은 싱가포르에 새로운 보안운영센터(SOC·Security Operations Center)를 개소하고 아태지역의 사이버 보안 서비스 전문역량을 두 배로 확충한다.

오늘날 사이버 보안 환경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기업은 그 어느 때보다 보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강력한 선제적 보안 대책이 필요하다. 시만텍 보안운영센터는 매일 전세계 300억 개의 로그 분석을 통해 일년 내내 24시간 새롭게 발생하는 위협들에 대한 방어 체계를 강화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싱가포르 보안운영센터 개소로 기업들은 폭넓은 보안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를 확보하고 보다 정확한 위협 탐지와 신종 위협에 대한 빠른 인지가 가능해져 민감한 중요 정보자산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위협 탐지부터 대응까지 걸리는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며 새로운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만텍의 사미르 카푸리아(Samir Kapuria) 사이버 보안 서비스 총괄 수석부사장은 “IT 기술만으로는 날로 진화하는 지능적인 보안 위협을 막을 수 없기에 기업들은 보안 위협을 분석하고 위험도에 따라 대응이 필요한 위협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는 보안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시만텍은 싱가포르와 아태지역의 인력과 보안 IQ에 투자해 아태지역에 대한 가시성을 확대할 수 있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강화된 보안 역량을 갖추고 중요한 정보와 자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태지역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여러 산업분야와 글로벌 보안 조직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가지고 있고 보안 환경에 능통한 고학력의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보안 전문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시만텍이 올해 발표한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ISTR) 제 20호에 따르면 2014년 시만텍의 사이버 보안 전문팀은 매일 50만 건 이상의 웹 공격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시만텍은 인도 첸나이와 일본 도쿄에 소재한 기존 보안운영센터를 확장할 예정이며 이어서 1년 내에 유럽에 보안운영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신규 보안운영센터가 개소되면 시만텍은 전세계적으로 총 8개의 보안운영센터를 갖추게 되며 현재 500여명인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도 확충할 예정이다.

한편 시만텍은 빅데이터 애널리틱스와 분산 컴퓨팅을 포함해 사이버 서비스 제공 기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보안 환경을 보안 서비스(SaaS: Security as a Service) 형태로 관리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만텍 사이버 보안 서비스 사업부문은 보안관제 서비스(MSS: Managed Security Service), 딥사이트 인텔리전스(DeepSight Intelligence), 사고 대응, 보안 시뮬레이션 교육 등 한층 강화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번 투자계획 발표에 앞서 시만텍은 지난 해 호주, 인도, 일본 등 3곳의 보안운영센터에 2천만 달러(한화 약 233억 원)의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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