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중동 이어 동남아에 포렌식센터 수출

입력 2015-12-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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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오만 디지털 포렌식 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포렌식 센터 대규모 해외 수출(1028만 달러 규모) 기록을 달성한 더존비즈온이 또 한번 해외 수주의 낭보를 전했다.

7일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총 25만달러(한화 2.8억원) 규모의 ‘브루나이 국가 디지털 포렌식 센터(National Digital Forensic Lab)’ 컨설팅 사업을 수주해 브루나이 ITPSS와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ITPSS는 국내에서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브루나이 내 정부투자 보안회사로 공공기관 감리의 성격을 가진 기관이다. 계약기간은 내년 5월까지이다.

디지털 포렌식 센터는 IT 환경의 확산과 각종 보안 이슈에 맞춰 각국 정부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시설이다. 해킹, 사이버 공격 등 급증하는 외부 보안 위협은 물론 내부 정보유출 사고에 이르기까지 각종 보안사고에 대응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더존비즈온은 브루나이 국가 디지털 포렌식 센터 본격 구축에 앞서 운영에 필요한 법, 제도 마련 등 기반체계 조성에 나서게 된다. 또 디지털 포렌식 센터의 업무 프로세스 설계와 관리방안, 운영절차 수립 등에 관한 전반적인 컨설팅도 함께 제공하게 된다.

한편 더존비즈온은 올 5월부터 ITPSS 포렌식 워크숍 참석을 시작으로 브루나이 내 유관행사 참여와 ITPSS 관계자 한국 초청 등을 통해 상호 신뢰를 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찬우 더존비즈온 보안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성과로 더존비즈온은 지난 2008년 더존 디지털포렌식센터(D-Forensic Center) 설립 이래 다져온 국내 보안 시장에서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며 “연이은 해외 사업 수주 성과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위상을 높이 평가 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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