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주식회사가 결식학생들을 위해 급식비로 2억7400만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SK(주)는 "울산 컴플렉스와 자사 물류센터 등 11개 사업장 인근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결식학생들을 위해 매월 1인당 2만6000원씩, 총 2억7천4백만원을 급식비로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날 울산광역시교육청에서는 SK(주) 및 시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중 울산지역 결식학생들을 위한 급식비 1억3000여만원이 전달됐다.
이날 급식비 전달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울산 Complex와 자사 물류센터 인근 40여 곳의 초등학교 학생 1천 여명이 점심을 해결하게 된다.
SK(주) 박상훈 부사장은 "후원금이 미력하나마 점심을 굶고 있는 지역의 꿈나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심어주는 한끼 식사가 되었으면 한다"며 "결식아동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주)는 지난 1999년부터 울산을 비롯해 전국에 소재해 있는 자사 물류센터인근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급식비를 충당하지 못해 점심을 굶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