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부동산산업 발전 방안 및 미래전략 종합 콘퍼런스’와 함께 제 1회 부동산 산학협력 잡페어가 개최됐다.
서울부동산포럼과 한국부동산 분석학회 주최로 열린 이번 잡페어에는 부동산 13개업체가 참여해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잡페어에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비롯해 존스랑라살(Jones Lang Lasalle), 메이트플러스, 세빌스 코리아(Savills Korea), 서브원, 한중문예진흥원, 이지스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 에스티에스개발, 간삼파트너스, DTZ코리아, 제일감정평가법인, 서울부동산포럼이 함께했다. 참여한 업체들은 서울부동산포럼 회원사들로 금융,투자,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로 이뤄졌다.
서울부동산 포럼 관계자는 “부동산 산업계와 학계가 협력해 부동산 전공 학생들에게 부동산관련 기업 정보 제공과 함께 폭넓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며 “이날 상담받은 학생들만 5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참여한 기업들은 이날 방문한 취업준비생의 이력서 검토 및 면접 진행 등을 진행했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관계자는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찾아왔다”며 “3시간 정도 진행했는데 준비해온 자료가 벌써 동났다”고 언급했다.
반면 일부 방문객들은 신입채용에 나서는 업체가 적었다는 의견도 제기했다.
잡페어를 찾은 서울권 소재 대학생은 “이지스 자산운용회사 등 일부 회사에서는 신입 채용계획이 없다고 했다”며 “여러 회사들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좋았지만 신입채용을 하는 회사가 막상 드물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