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회계법인이 올들어 공격적으로 공인회계사(CPA)를 영입하면서 소속 공인회계사수가 업계 3위에 올라섰다.
24일 회계업계 및 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91개 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는 5807명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4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삼일, 안진, 한영, 삼정 등 4대 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는 3576명으로 전체의 61.58%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서는 25명이 줄어 비중도 0.95%P 축소됐다.
4대 회계법인 별로는 삼일이 33명 줄어들었으나 1632명으로 다른 회계법인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공인회계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어 안진이 7명 늘어난 772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말 581명으로 4위였던 삼정은 9명이 증가한 590명으로 3위에 올라섰다. 반면 한영은 8명 감소한 582명으로 삼정의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