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네덜란드의 바이오멧 네덜란드사와 개인맞춤형 관절염치료제 콘드론(Chondron)의 수출계약 및 재생의료시스템 RMS C타입 3기의 수출공급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바이오멧 네덜란드사와의 콘드론 수출규모는 총 4만유로(한화 약 5천만원)이며 오는 7월로 예정된 RMS C타입(Clinic-classed RMSㆍ전문병원급) 3기 공급계약규모는 150만유로(한화 약 19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콘드론 수출일정에 대해서는 5월중 네덜란드 현지 환자들의 연골조직을 채취한 후 7월중 해당 환자에게 이식수술을 진행하기로 바이오멧 네덜란드사와 합의했다.
오는 6월 세원셀론텍을 방문해 한국의 세포치료기술의 우수성을 몸소 확인하게 될 바이오멧 네덜란드사의 한스 대표이사는 계약 체결식에서 "콘드론 수입은 네덜란드 내 RMS 도입을 위한 객관적인 사전검증절차에 불과하다"며 "올해 네덜란드 북부, 중부, 남부의 병원 3곳에 RMS 설치를 시작으로 빠른 기간 내 총 10기의 RMS 도입을 목표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인공관절 등 근골격계 의료기기를 설계ᆞ제조하는 바이오멧(Biomet, Inc.)은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으로, 특히 네덜란드 내에서는 연간 1만1000건의 시술을 하는 등 인공관절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RMS 해외마케팅 총괄책임자인 권혁동 상무는 "인공관절 분야의 오랜 노하우와 명성을 유지해온 세계 유수의 기업에서 RMS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자 한다는데 이번 수출의 의미가 크다"며 "인공관절시장을 대체할 RMS의 시장성과 성장성, 그리고 재생의료에 대한 세계적 수요를 다시 한번 체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