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포항제철소를 초등학생들에게 개방하고 철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24일부터 철강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포항지역 61개 초등학교 5학년생 8100여명을 초청해 제철소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6월 28일까지 계속되며 홍보센터에서 ‘철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란 영상물을 관람하고 제철소 현장의 철 생산공정을 둘러본 다음 포스코 역사관을 방문해 기업문화와 비전을 알아보는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철 생산공정은 초등학교 5학년 사회과목에 수록되어 있는 내용으로, 현장학습을 통해 책으로만 보았던 제철소의 모습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견학에 참가한 이동초등학교 5학년 이진우 학생(12)은 “교과서로만 공부하다 제철소에 직접 와서 보니 너무 새롭고 신기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1999년부터 2006년까지 6만3900명의 지역 초등학생을 초청해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으며 지난 1993년부터 매년 여름방학 동안에 ‘어린이 철강캠프’를 개최해 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