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라질ㆍ페루, 전자무역ㆍ전력 협력 방안 논의

입력 2015-12-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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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브라질·페루 2개국과 각각 산업ㆍ자원협력위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우태희 차관보를 단장으로 하는 민ㆍ관 대표단이 오는 11일까지 브라질과 페루를 방문해 전자무역ㆍ전력 등 에너지ㆍ산업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올해 4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에 따른 후속 조치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확산시키기 위한 데 목적이 있다.

오는 9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3차 한-브라질 자원협력위원회와 제6차 한-브라질 산업협력위원회에서는 양국 간의 다양한 산업ㆍ자원ㆍ에너지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자원협력위에서는 브라질 원전의 정비ㆍ서비스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하고 신규원전을 건설할 때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 확보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에너지 라벨링 등 에너지 효율제도에 대한 양국간 협의도 이뤄진다.

산업협력위에서는 중소기업(전자상거래), 산업기술(스마트 병원선, 전자파 적합성인증체제), 무역원활화(전자무역, 수출신용기관간 상호협력), 투자협력(옴부즈만제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 교환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전자무역 및 전자상거래 분야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도 제안한다.

브라질에서 우 차관보는 카를로스 마르시우 비칼류 꼬젠데이 브라질 외교부 차관보와 면담을 갖고 브라질 전자무역 고도화를 위한 양국간 현황조사를 빠른 시일내 시작하고, 브라질 제약시장에 한국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브라질측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페루에서는 오는 11일 제7차 한-페루 자원협력위, 제2차 한-페루산업협력위원회가 각각 열려 양국간 산업 및 에너지 분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자원협력위에서는 스마트그리드, 배전 등 전력 분야와 함께 광해관리 분야 의제가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산업협력위에서는 정상순방 후속사업과 관련된 중소기업, 전자상거래 분야가 의제로 다뤄진다.

우 차관보는 교통통신부ㆍ주택건설위생부 차관과 각각 만나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발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리마시 전철 3, 4호선과 리마시 상수도 사업, 지능형교통시스템 등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참여기회 확보를 위한 입찰조건 완화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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