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 배아줄기세포 척수손상치료제 개발 나서

입력 2015-12-08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연세대 김동욱 교수 및 하윤 교수팀, 바이넥스와 공동으로 배아줄기세포 유래 척수손상치료제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척수손상치료제 개발에는 배아줄기세포로부터 분화된 신경전구세포를 척수손상 부위에 이식하여 신경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특히, 분화된 신경전구세포 중 미분화된 세포를 원천적으로 분리함으로써 종양발생 부작용을 차단해 미분화된 세포의 종양유발을 해결했다.

그 동안 배아줄기세포를 신경전구세포로 분화시킨 세포치료제에서 이식 시 종양이 유발되는 부작용이 있었으나 연세대 김동욱 교수팀은 이러한 부작용 원인에 대해서도 규명을 하였으며, 종양이 유발되지 않는 안전한 세포만을 선별해 동물에 이식했을 때 암 등 이상 조직이 전혀 생성되지 않는 안전성을 입증했다.

강동호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는 “김동욱 교수의 원천기술 및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공동 개발하게 됐다”며 “내년 초 전임상을 앞두고 있으며, 2년 이내 임상시험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대표는 “암 유발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해 세계최초로 성공적인 배아줄기세포 유래 척수손상치료제로써 상용화할 예정”이라며, “파킨슨, 척수 손상 등 난치성 신경계 질환치료 가능성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바이오메딕스는 2005년 설립 후 세포치료제 자체 개발에 성공했으며, 여드름 흉터를 개선하는 큐어 스킨을 상용화한 바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세포치료제 개발 및 바이오의 약품전문 기업인 바이넥스와 원천기술을 개발ㆍ보유한 김동욱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내보다 낫다"…해외주식에 눈 돌리는 대학생 개미들 [데이터클립]
  • "웃기려다가 나락"…'피식대학'→'노빠꾸 탁재훈'이 보여준 웹예능의 퇴보 [이슈크래커]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피겨 이해인 "미성년 성추행 사실 아냐…부모님 반대로 헤어진 후 다시 만나"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98,000
    • -1.48%
    • 이더리움
    • 4,752,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523,500
    • -2.15%
    • 리플
    • 658
    • -1.35%
    • 솔라나
    • 191,200
    • -0.83%
    • 에이다
    • 535
    • -2.19%
    • 이오스
    • 801
    • -0.99%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2.76%
    • 체인링크
    • 19,310
    • -3.55%
    • 샌드박스
    • 465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