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 C&C는 ‘복합 선불 유심(USIM)카드’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 카드는 한 장으로 이동 통신 서비스는 물론 교통카드 기능과 유통매장에서의 결제∙할인이 가능한 티머니 카드 등을 결합한 제품이다.
SK주식회사 C&C는 요우커등 외국인 관광객이 매년 급증함에 따라 외국인의 관광 편의성을 향상시키고자 차별화된 선불 유심 카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특허 출원을 통해 복합 선불 유심카드의 기능적 우수성과 편의성을 인정받았다.
‘복합 선불 유심 카드’는 한 장의 카드를 반으로 나눠, 한 쪽에는 이동통신 서비스가 가능한 선불 유심 카드를 담고, 다른 한 쪽에는 선불 교통카드 또는 선불 쇼핑할인카드를 담았다. 방한 외국인은 본인의 주 사용 목적에 맞는 카드를 선별 구입후 카드를 반으로 잘라 사용하면 된다.
대중교통 이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선불+교통카드를 구입하면 되고, 쇼핑 할인을 원할 경우 선불+할인카드를 선택하면 된다.
SK주식회사 C&C는 국내 호텔 가운데 앰배서더 그룹과 손잡고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서울 명동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과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복합 선불 유심카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유영상 SK주식회사 C&C 사업개발부문장은 “고객친화적 선불유심 카드 출시로 교통∙유통 가맹점에서 복합 기능의 선불유심 카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IoT∙스마트 가전 시장을 겨냥해 고객∙서비스 별 스마트 카드 제품 라인 업을 대폭 확대하고, 보안∙인증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 카드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