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얼마까지 보고 오셨어요?

입력 2015-12-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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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위해 선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우리가 고려해야 할 것은 두 가지다. 그 사람의 취향과 가격대. 당신이 뭘 좋아할지 모르니, 일단 가격대별로 모았다. 크리스마스 선물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1. RIDIBOOKS 페이퍼 라이트, 8만 9000원

언제 어디서나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전자책 단말기 리디북스 페이퍼. 책 읽는 남자를 위해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다.

2. KANEI  TEI X MINI JWC 지갑, 9만 8000원

MINI와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지갑, 가운데 강렬한 스키드 마크가 포인트다.

3. STAR BUCKS 화이트 스노우맨 머그 355ml, 1만 5000원

새하얗고 동그란 눈사람을 닮은 머그잔. 볼록한 배 안에는 뭐라도 담아 마시고 싶어진다.

4. Izola O/X 칫솔세트 + 튜브링거, 5만원

있으면 참 잘 쓸 것 같긴 한데 내가 사려니 어쩐지 좀 아깝다. 이런 건 선물로 받아야 한다.

5. KiiTOS LABO 크리스마스 선물세트, 4만 5000원

크리스마스의 향을 선물하자. 향초와 디퓨저, 비즈왁스캔들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세트.

6. Zippo 핸드 워머, 3만 5000원 

칼바람 부는 겨울 따듯한 마음을 전하는 방법. 지포 핸드 워머는 6시간에서 최대 12시간까지 따듯함이 유지된다.

1. CHUMS 파크 니트 재킷 네이비, 17만 7000원

이런 귀여운 무늬의 니트를 입은 남자를 보면 귀여워서 절로 웃음이 난다. 분명 누군가가 선물한 거겠지. 오직 이 시즌에만 입을 수 있는 니트다.

2. TOM FORD 로드 우드 EDP 50ml, 27만원

이국적이면서도 신비로운 향이다. 질 좋은 코트를 입은 남자에게서 느껴질 법한 향기. 희귀하며 값비싼 로즈 우드에 샌들우드와 베티버를 더했다.

3. Polaroid 폴라로이드 스냅, 20만 9000원

아날로그 감성에 디지털의 편리함을 더한 폴라로이드의 스냅. 필름 인화도 가능하며, SD 카드를 사용해 디지털 파일로 사진을 담을 수도 있다.

4. LG 롤리 키보드, 12만 9000원

세계 최초 4단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로 두루마리 말 듯 돌돌 접으면 막대 형태로 가방에 쏙 들어간다. 게다가 키감 또한 훌륭하다.

5. Fitbit 차지 HR, 19만 9000원

활동량과 수면시간 체크 등 나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 데 집중한 제품이다. 물론 전화나 메시지 등 간단한 알림도 확인할 수 있다.

6. WACOM 뱀부 스파크, 20만 9000원

애플펜슬이 나오긴 했지만 아직 진짜 종이 위에 쓰는 맛을 원하는 사람도 있는 법이다. 뱀부 스파크는 종이 위에 전용 볼펜으로 그리거나 쓰면, 아날로그 필기 그대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저장된다.

7. MACLLAN 에디션 넘버원 700ml, 19만원

국내에 단 1,000병만 수입하는 한정판 싱글몰트 위스키. 아시아인이 좋아하는 셰리의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

1. BURBERRY 헤리티지 체크 클래식 캐시미어 스카프, 73만원

클래식은 영원하다. 버버리 체크도 그렇다. 십년이 지난 어느 겨울에 둘러도 질리지 않을 스카프다. 하지만, 십년 후에도 여전히 우리가 함께일까?

2. APPLE 애플워치 42mm 스페이스 그레이 알루미늄 케이스와 블랙 스포츠 밴드, 44만 9000원

선물할 사람이 아이폰을 쓴다면 애플워치는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 총알만 받쳐준다면야 에디션까지도 노려볼만하지만 애플워치 스포츠도 충분히 좋은 선물이다.

3. GOPRO 히어로4 세션, 30만 3000원

작고 가볍다. 게다가 별도의 하우징 없이 수심 10m까지 방수가 가능하다. 올 겨울 스키장에 갈 계획이 있다면 분명 유용할 게다.

4. Coleman 2016 시즌랜턴(스트로베리), 36만원

콜맨은 벌써 11년째 매년 랜턴을 선보있고 있다. 이번에는 50년대의 빈티지한 핑크 컬러를 들고 왔다. 오직 이번 해에만 그것도 한정으로 살 수 있어 더 의미가 있다.

5. B&O 베오플레이 A2, 49만원

고품질 사운드와 디자인에 휴대성까지 더한 포터블 스피커.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치고는 빵빵한 볼륨에 3시간 충전으로 24시간까지 재생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예쁘다.

6. NESPRESSO 픽시 C60 일렉트릭레드 & 에어로치노 화이트, 39만 9000원

‘추운데 밖에 나가지 말고 집에서 편하게 마셔.’라는 멘트와 함께라면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되겠다.

7. RALPH LAUREN 투톤 레더 메신저 백, 55만 4000원

캐주얼과 포멀한 룩에 두루 어울리는 메신저 백. 안쪽에는 큰 주머니가 두 개나 있어 효율적으로 수납이 가능하고 넉넉한 내부 공간 덕에 갈아입을 옷도 넣을 수 있다.

1. Nobis 더 야테시, 1095달러

100% 프리미엄 캐나다산 화이트 덕다운을 사용한 노비스의 패딩. 출퇴근 용으로 입어도 손색 없을 정도로 세련된 디자인이다.

2. GUCCI 레더 토트백, 2900달러

이번 시즌 구찌가 선보인 제품은 모두 다 갖고 싶을 정도로 훌륭하다. 좀 더 화려하고 아름다운 것도 있지만, 선물할 제품으로는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을 디자인의 백을 골랐다.

3. APPLE 아이패드 프로 와이파이 128GB + 애플펜슬 + 아이패드 키보드, 155만 8000원

따끈따끈한 신상이다. 어마어마하게 큰 화면, 손 가는 대로 미끄러지는 펜, 경쾌하게 눌리는 키보드까지. 이걸 선물로 받으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겠지. 내 돈 주고 사기엔 망설여져도, 누가 선물로 준다면 두 팔 벌리고 환영할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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