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GDP 호조 불구 저유가 여파에 하락 마감…닛케이 1.0%↓

입력 2015-12-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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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일본 3분기 경제성장률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 여파가 증시 전반을 끌어내렸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 하락한 1만9492.60으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04% 떨어진 1568.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경제 지표는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보였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연율 1.0%로, 예비치 마이너스(-)0.8%에서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인 0.2%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일본 경제가 다시 기술적 침체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번 지표 호조는 경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아베 신조 일본 정부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평가다. 일본은행(BOJ)이 올해 추가 부양 프로그램을 도입하지 않은 가운데 일본 정부는 추경 편성을 통해 정부 지출을 늘려 경기 부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유가 하락 여파로 관련 종목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전날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4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산 합의가 불발되면서 공급 과잉 불안이 고조된 영향으로 지난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이 영향으로 에너지탐사업체 인펙스는 이날 5% 가까이 급락했으며 정유업체 JX홀딩스는 3.67% 넘게 떨어졌다. 에너지업체 JGC도 5.9%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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