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무역 지표 부진에 급락…상하이 1.9%↓

입력 2015-12-08 16: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증시는 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 떨어진 3470.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무역지표는 부진했다. 8일 오전 중국 세관격인 해관총서가 발표한 1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7%, 수입은 5.6% 각각 감소했다. 수출은 5개월 연속감소, 수입은 13개월래 사상 최장 기간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431억 위안(약 62조2932억원) 흑자를 기록했으나 경기 둔화로 무역 활동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불황형 흑자’라는 평가가 나왔다.

전날 유가 급락세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이날 에너지와 원자재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페트로 차이나가 2% 가까이 떨어졌으며 양저우석탄은 3.44% 떨어졌다. 버나드 우 IG 아시아 스트래지스트는 “이날 나온 지표는 전반적으로 글로벌 무역의 위축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고 말했다. 그는 “전날 유가 급락세에 투자자들이 더 주목하고 있다”면서 “장 초반 에너지 업계에 대한 매도세가 증시 약세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달러에 대한 중국 위안화 가치도 이날 4년래 최저치 수준에 근접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의 기준 환율을 낮추고,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편입 결정을 앞두고 지난달 달러 등 외환보유고를 줄인 영향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222,000
    • -0.49%
    • 이더리움
    • 2,855,000
    • +0%
    • 비트코인 캐시
    • 509,500
    • +4.49%
    • 리플
    • 3,554
    • +1.89%
    • 솔라나
    • 199,400
    • +1.79%
    • 에이다
    • 1,105
    • +0.82%
    • 이오스
    • 740
    • -1.6%
    • 트론
    • 328
    • +0.31%
    • 스텔라루멘
    • 405
    • -0.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00
    • -0.1%
    • 체인링크
    • 20,620
    • -3.51%
    • 샌드박스
    • 419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