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합류 외국인 전투원, 86개국 3만여명 ‘충격’… 전년비 2배 이상 급증

입력 2015-12-08 17: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본거지 이라크·시리아로 입국해 IS에 합류한 외국인 전투원이 최대 3만1000명으로 급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소재 안보컨설팅업체 수판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작년 이후 이라크·시리아 내 IS에 합류한 외국인 전투원이 86개국 2만7000∼3만1000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수판그룹이 비슷한 보고서를 내놓은 지난 2014년 6월의 1만2000명보다 두 배 이상 크게 늘어난 수치다.

보고서는 이 같은 결과가 외국인 전투원의 IS 합류를 저지하고 이들의 선전을 무력화시키려는 국제적인 노력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했다. 또 외국인 IS 전투원의 이라크·시리아 입국 급증은 이 지역 분쟁의 국제적 면모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라크·시리아 내 IS에 합류한 외국인 전투원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은 중동과 마그레브(이집트 외 북아프리카)로 각각 8000명씩이다. 약 5000명은 유럽 출신이며, 4700명은 옛소련 출신들이다.

수판그룹은 이들 외국인 전사의 20~30%가 자기 출신국으로 돌아가 자국의 보안당국에 중요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내보다 낫다"…해외주식에 눈 돌리는 대학생 개미들 [데이터클립]
  • "웃기려다가 나락"…'피식대학'→'노빠꾸 탁재훈'이 보여준 웹예능의 퇴보 [이슈크래커]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줄줄 새는 보험료…결국 가입자 '쥐어짜기' [멍든 실손개혁下]
  • 피겨 이해인 "미성년 성추행 사실 아냐…부모님 반대로 헤어진 후 다시 만나"
  • 급전 끌어 쓰고 못 갚고…현금서비스·카드론 잔액 동반 증가
  • ‘유퀴즈’ 빌리 아일리시, 블랙핑크 제니와 각별한 우정…“평소에도 연락, 사랑한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12: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265,000
    • -1.39%
    • 이더리움
    • 4,778,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535,000
    • -3.86%
    • 리플
    • 663
    • -1.19%
    • 솔라나
    • 193,900
    • -0.82%
    • 에이다
    • 539
    • -2.53%
    • 이오스
    • 809
    • -0.37%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2.94%
    • 체인링크
    • 19,590
    • -2.05%
    • 샌드박스
    • 468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