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CEO 선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8일 구글 코리아에 따르면 피차이는 오는 15일 낮 1시 서울 대치동에 있는 구글 캠퍼스 서울을 방문해 토크 콘서트 형식의 ‘파이어사이드 챗(Fireside Chat)’ 행사를 진행한다.
피차이는 사전 신청을 한 200여명의 스타트업, 학생,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행사 사회는 핀테크 스타트업 AIM의 이지혜 대표가 맡는다. 다만 회사 방침에 따라 파이어사이드 챗을 제외한 피차이의 다른 국내 일정은 공개되지 않는다.
피차이는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 출신으로 인도공과대학(IIT)에서 공학학사를 받은 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석사, 펜실베이니아대 워튼스쿨에서 경영전문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2004년 구글에 입사해 크롬 웹브라우저, 구글 툴바, 구글 기어 등 개발에 관여하다 올 8월 CEO로 선임됐다.
한편 이번 강연은 유튜브에서 생중계 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