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액센은 최근 기업인수를 통해 RFID(전자태그) 시장에 진출함과 동시에 유비쿼터스 핵심기술 확보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액센은 RFID와 모바일장비를 이용한 WMS(창고관리싯템), SCM(공급망관리), QC(품질관리) 등 물류ㆍ유통, 생산ㆍ품질관리 응용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유앤엠테크놀로지의 지분 100%(자본금 4억원)를 인수했다.
유앤엠은 유비쿼터스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RFID와 USN기술, CDMA 모바일 솔루션 등 핵심 기술을 고루 갖춘 업체로, 액센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다각화와 동시에 미래 핵심기술을 확보하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액센은 그동안 CD/DVD 등 광미디어에서 출발해 최근 2년 동안은 USB메모리, SD/CF카드, 외장하드 등 다양하게 메모리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온 한편, 이어폰, 무선카팩, 전자음반, MP3P 등 미디어 시장으로도 사업을 다각해왔다.
액센의 박수성 사장은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이 지났고 향후 10년을 준비하기 위해서 새로운 시장에 도전이 필요하다”며 “이번 인수에 이어 액센의 미래에 시너지를 줄 수 있는 업체 1군데와 협상 중이다”고 말했다.
한국액센은 이번 유앤엠의 기업인수를 통해 유앤엠이 확보하고 있던 유비쿼터스 핵심기술들을 액센의 미디어 IT 제품기술에 접목할 뿐 아니라, 네트워크를 연계해 RFID 장비 생산에 대한 영업도 강화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